가슴 자가지방이식의 양면성, 부작용을 피하려면

여성들 가슴은 자신감 표출의 대표적인 신체 부위다. 가슴 확대수술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미용수술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자가지방이식 가슴확대수술은 보형물이라는 이물질이 아닌 자신의 지방을 가슴에 이식하여 가슴확대 효과를 볼 수 있어 최근 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수술이다. 하지만 자가지방이식 가슴확대수술은 장담점을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

 

강남역 부근에 위치한 신유외과 신승호 원장은 “‘물론 장점이 많은 수술방법인 건 확실하다”라며 “자신의 복부나 허벅지 등의 불필요한 지방을 흡입하여 가슴에 주입하기 때문에 지방흡입 효과와 동시에 가슴확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몸매성형에서는 아주 매력적인 수술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한 번에 이식할 수 있는 지방의 양은 한정되어 있어서 자가지방이식 가슴확대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차례에 걸쳐서 수술을 받아야만 효과를 볼 수 있는 단점이 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자가지방이식 가슴확대수술은 수술 후 관리 또한 중요하다. 지방의 생착률이 높으면 볼륨 증가로 인해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반대로, 딱딱하게 만져지는 멍울, 염증, 통증과 같은 부작용 증상으로 유방외과를 방문하는 여성들도 있다. 드물게 자가지방이식 후 부작용증상으로 영상의학과를 방문하여 조직검사까지 진행하고 유방외과를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신승호 원장은 자가지방이식 가슴확대수술을 원하는 여성들이라면 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수술 전에 충분히 숙지할 것을 권했다.

 

또한 신 원장은 “자가지방이식 수술을 한 여성을 검진할 때에는 이러한 부작용에 대한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고 진료에 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유방초음파 소견에 대한 해석이 가능하고 부작용이 발생한 상황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처치가 가능한 유방전문가 진료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민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