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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국민향한 충성경쟁 벌이자"
2017-06-28 14:56:34 2017-06-28 15:08:16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박은정 제6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을 향한 충성경쟁을 벌이자”고 권익위 직원들에게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28일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 억울함을 구제하고 비리를 바로잡는데 있어서, 자신이 양심에 따라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실행하는 진정한 호민관은 상급자의 눈치를 살필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우리사회의 최대 화두는 ‘불공정’”이라며 “공정사회, 맑은 사회에 대한 국민적 갈구가 지금보다 더 높은 때는 일찍이 없었다. 무엇보다도 공직사회의 청렴성과 도덕성에 대한 요구가 엄중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정부의 국정철학이 국민의 절실한 목소리에 다가가는 정부,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라면, 최 일선에서 국민과 만나는 권익위원회는 반부패 정책의 콘트롤 타워로서 이제 남다른 새로운 각오로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담는 그릇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권익위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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