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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 “SRT와 인천지하철에서 무료 영화 즐기세요”…‘하이와이파이’ 서비스 실시
2017-07-01 13:00:00 2017-07-01 13:00:00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대중교통 모바일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가 SRT(수서고속철도)와 인천지하철에서 시행된다.
 
1일 비스타에 따르면 ‘하이와이파이(HIWIFI)’로 불리는 이 모바일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은 플랫폼 전문 기업 ‘㈜비스타’가 독자 개발한 새로운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다. 비스타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데이터 소비나 콘텐츠 결제 없이, 빠른 속도로 다양한 콘텐츠와 공공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는 이 달부터 SRT(수서고속철도)와 인천지하철에서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에 SRT와 인천지하철 1, 2호선을 이용하는 고객은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인 ‘하이와이파이’에 접속해 무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제공 콘텐츠로는 100여 의 최신 인기 영화가 매월 업데이트 되며, 투믹스와 누룩미디어, 락킨코리아 등에서 제공하는 웹툰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달마과장’, ‘콩가루’, ‘또라이’로 이름을 알린 박성훈 작가의 신작 ‘날나리 아빠의 육아일기’를 독점 연재로 제공, 데일리툰으로 만나볼 수 있다.
 
‘SBS’의 ‘비디오머그’를 비롯해 ‘imbc(해요TV)’의 ‘박소현의 아이돌TV’, ‘아이돌의 사생활’, ‘은지원의 플랜맨 뉴비기닝(졸잼TV)’ 등 방송 콘텐츠도 이용 가능하며, ‘외계가족 졸리폴리’, ‘사자왕 가비 시리즈’, ‘꼬마돌 도도’ 등 SRT와 인천지하철을 이용하는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키즈 콘텐츠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장거리 여행자 및 출퇴근 직장인을 위한 ‘자전거 생활’, ‘원데이원’, ‘라인(LINE)’ 등 유료 매거진도 매달 무료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하이와이파이’ 서비스는 침체된 대중교통 광고 시장에 새로운 국면을 불러올 터닝포인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허 받은 기술과 BM(Business Model)을 적용한 ‘하이와이파이’ 서비스는 와이파이 접속 시, 노출되는 로딩 간 광고를 통해 광고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표출, 이용자의 시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광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스타’ 관계자는 “이번에 첫 서비스를 실시하는 하이와이파이는 광고 데이터 소비 문제를 해결해 광고는 물론, 콘텐츠 이용 시 데이터 소비가 없어 대중교통수단을 주로 이용하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인 ‘스몸비’ 현상으로 침체 국면에 접어든 대중교통 옥외 광고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로 활용할 수도 있어 대중교통 이용객은 물론, 광고주에게도 유용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비스타’는 이번 SRT(수서고속열차)와 인천지하철을 시작으로 부산지하철과 서울지하철 등 하이와이파이 플랫폼 서비스 실시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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