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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에스이씨,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2017-07-14 09:04:06 2017-07-14 09:04:06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신흥에스이씨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오는 9월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3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신흥에스이씨의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이번 예비심사승인에 따라 신흥에스이씨는 다음달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신흥에스이씨는 전기자동차, 전동공구 및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대형제품으로 유럽의 선진자동차 제조사의 전기자동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과전류 차단, 폭발방지 등의 안전장치 캡 어셈블리(Cap Assembly) 등이 있다. 소형제품으로는 전기차 제조사에 공급되는 원형배터리가이 있다.
 
신흥에스이씨는 한국의 유명 배터리제조사와의 오랜 협력관계를 통해 지난 2007년에 전기자동차용 제품개발에 성공했다. 개발에 성공한 신제품들은 한국의 유명 배터리제조사의 배터리에 탑재돼 자동차회사 및 IT회사 등에 공급되고 있다.
 
신흥에스이씨는 지난 2010년 매출액 298억원을 기록한 후 이차전지 시장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1001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을 중심으로 주요 국가들의 전기차 도입 정책이 발표되고 있어 이차전지 시장 성장이 더 빨라질 것"이라며 "중국, 말레이시아 생산기지 외 헝가리에 생산라인을 추가하고 있어 회사의 실적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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