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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책보며 캠핑 즐긴다
파주시 ‘별난독서캠핑장’ 오픈
2017-07-19 18:00:00 2017-07-19 1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파주시가 국내 최초로 폐교를 리모델링한 ‘별난독서캠핑장’을 개장한다. 독서와 캠핑을 아우른 캠핑장으로 여름철 교육과 휴식이 동시에 이뤄지는 문화 공간이 될 전망이다.
 
19일 파주시는 지난해 12월 법원읍 금곡리에 조성된 캠핑장이 오는 2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법원읍 금곡리에 위치한 캠핑장은 2015년 경기도 공공캠핑장 조성 공모에 선정돼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됐다.
 
‘별난독서캠핑장’이란 명칭에 맞게 실외 숲속 도서관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주차장 등의 캠프장 편의 시설도 모두 갖춰졌다.
 
캠핑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다. 다음달부터는 말마다 ‘북 콘서트’가 진행되며 책갈피 만들기, 엽서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어린이들이 캠핑장에서 책과 함께 노는 ‘동화 속 캠프’와 중고등생의 진로를 위한 ‘씽크 씽크’, 성인들이 함께 모여 독서를 하는 ‘책 읽는 워크샵’ 등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별난독서캠핑장은 단순 캠핑시설이 아닌 독서 문화공간의 기능을 함께하게 될 것”이라며 “휴가철 가족과 친구, 연인 등이 함께 자연 안에서 책 한권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별난독서캠핑장' 외관 모습. 사진/파주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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