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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입 수시비중 74% 역대최대 규모
학생부 교과전형 54.1%·학생부종합전형 32.3%
2017-07-19 13:26:33 2017-07-19 13:26:33
[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전국 194개 4년제 대학교들이 올해 전체 모집인원의 74%(25만8920명)를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18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19일 발표했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3.5%p(1만2029명)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최근 3년간 대학교 수시모집 비율은 꾸준히 증가했다. 대교협에 따르면 2016학년도 67.4%(198개교·24만976명), 2017학년도 70.5%(197개교·24만6891명), 2018학년도 74.4%(197개교·25만8920명)로 각각 집계됐다. 
 
학생부위주 전형모집 인원 역시 지난해 대비 0.6%p 증가했다. 올해 전체 수시모집 인원 중 학생부위주 전형모집 비율은 86.4%(22만3712명)로 학생부 교과전형 54.1%(14만159명), 학생부 종합전형 32.3%(8만3553명)로 각각 선발한다. 이밖에 논술 위주전형 5.0%(1만2961명), 실기위주 전형 7.0%(1만8183명), 기타 1.6%(4064명)로 선발한다. 
 
고른기회전형 선발 모집인원도 지난해 대비 2611명 증가한 총 3만8655명(14.9%)을 선발한다. 정원 내 선발인원은 1만6680명(6.4%), 정원 외 선발인원은 2만1975명(8.5%)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 대비 971명 증가해 전국 81개교에서 총 1만987명(4.2%)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대학별로 오는 9월11~15일로 이 중 3일 이상 접수받는다. 전형은 12월13일까지 진행하고, 12월15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해야 한다. 
     
수시모집 시 지원횟수는 최대 6회로 제한되고, 전문대학, 산업대학(청운대·호원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인 3군 사관학교, 경찰대학 등은 지원횟수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수시모집 복수 합격자(최초합격자 및 충원합격자 포함)는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에 1개 대학에 등록해야 한다.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 지원은 할 수 없다. 
 
수험생들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지원 대학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대교협은 오는 27~30일 대입전문가와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144개 4년제 대학과 ‘수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종로학원 2018 대입 수시지원전략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입시 전략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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