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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자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2017-07-20 11:28:19 2017-07-20 11:28:19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20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산자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백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을 의결했다. 보고서에는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됐다. 백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산자부 장관에 공식 임명된다.
 
청문보고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로서 정책방향과 소신이 분명하고 신고리 5·6호 원전 건설 중단 결정에 대해 산자부 중심으로 정부의 책임 하에 집행하겠다고 밝힌 점,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 업무에 대해선 전문 인력을 적극 기용해 대응하겠다고 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산자부 장관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고 적시됐다.
 
일부 청문위원들은 백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문제를 비춰봤을 때 산자부 장관으로서 부적격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백운규 장관 후보자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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