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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타솔루션, 공모가 3300원으로 확정
기관경쟁률 395.8대 1 기록…8월3일 상장
2017-07-21 09:35:55 2017-07-21 09:35:55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데이타솔루션은 공모가를 밴드 33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19일, 데이타솔루션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500개 기관이 참여해 39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희망밴드(2700~3300원)에서 상단인 33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 인해 데이타솔루션의 총 공모금액은 약 152억원이 될 예정이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507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자금은 빅데이터 관련 신규 솔루션 개발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데이타솔루션의 매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향후 빅데이터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성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데이타솔루션은 지난해 오픈에스앤에스와 데이타솔루션이 합병해 출범한 회사로, 데이터의 수집, 저장부터 분석 및 활용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와 관련된 전 영역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 및 금융기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해왔으며, 행정자치부의 민원24, 기상청의 기상기후 빅데이터 시스템, 대법원 종합법률정보센터 구축 등 빅데이터 분야의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배복태 데이타솔루션 대표는 "이번 수요예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기관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융복합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해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타솔루션은 오는 24일과 25일 청약을 거쳐 8월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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