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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전드 갱스터2: 크레이스 형제’ 27일 개봉 확정
2017-07-24 11:38:10 2017-07-24 11:38:10
 
[뉴스토마토 신건기자] 영화 ‘레전드 갱스터2: 크레이스 형제’가 오는 27일 개봉한다.
 
배급을 맡은 풍경소리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24일 공개했다.
 
사진/'풍경소리' 제공
 
영화 ‘레전드 갱스터2: 크레이스 형제’는 1960년대 밤의 대통령으로 영국을 접수하고,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다가 일급살인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어 경찰·정보기관·미국 CIA와 전면전을 벌이는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크레이스 형제의 비장한 모습이 눈에 띤다. 양복을 입은 형 ‘레지’는 총을 들고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동생 ‘레니’는 피를 흘리는 와중에도 옅은 미소를 띠고 있어 섬뜩함을 자아낸다. 형제의 뒤로 보이는 영국의 시계탑 ’빅 벤’과 의회의 모습, “밤의 대통령, 쌍둥이 형제가 돌아왔다”라는 카피는 두 형제의 영향력이 당시 상당했음을 추측케 한다. 하단에 보이는 ‘7월, 레전드의 최후를 목격하라!’라는 문구는 몰락하는 쌍둥이 형제의 최후를 예고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크레이스 형제의 전성기와 함께 경찰과의 전면전을 과감하게 다루고 있다. 크레이스 형제가 가장 행복했을 때와 경찰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는 순간을 교차해 보여주면서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마지막에 “내 약 가져와. 그거 없으면 나 미쳐버려”라는 대사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레전드 갱스터’ 시리즈는 ’크레이스’ 형제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두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개봉하는 ’레전드 갱스터2: 크레이스 형제’는 쌍둥이 형제의 전성기에서부터 감옥에 투옥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앞서 개봉한 ‘레전드 갱스터: 크레이스 형제’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갱스터로 전향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크레이스 형제는 비틀즈와 함께 60년대를 상징하는 영국의 아이콘으로 회자되고 있다. 쌍둥이 형제는 영국 런던의 지하세계를 주먹과 폭력으로 접수했으며, 경찰, 법원, 의회를 매수해 절대적인 권력을 휘두르기도 했다.
 
영화 ‘레전드 갱스터2: 크레이스 형제’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신건 기자 helloge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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