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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책 읽는 주말' 개최
1회 초대자 정호승 시인…시 낭독한다
2017-07-27 14:06:01 2017-07-27 14:06:01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책 읽는 주말’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회 초청자는 정호승 시인으로 직접 시를 낭송하고 독자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정호승 시인이 참여하는 1회 행사는 ‘시인 정호승과 노래하는 시(詩)시때때’를 주제로 한다. 1973년 등단 후 정제된 서정으로 사랑과 외로움을 따뜻하게 노래한 시인이 시 낭독과 함께 작품 해설을 한다. 뮤지션 모리슨호텔, 문선희 성우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국립도서관이 처음으로 시행하는 ‘책 읽는 주말’은 출연하는 작가의 대표 문학작품을 낭독과 공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행사다. 정호승 시인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된다. 다음달 26일에는 고(故) 박완서 작가의 작품 낭독 행사가 열린다. 9월23일과 10월14일에는 천명관 작가와 은희경 작가가, 11월18일과 12월9일에는 구효서 작가와 김연수 작가가 초대된다.
 
1회 강연 신청은 29일 오후 6시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의 도서관 소식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강연 후에는 추첨을 통하여 참가자에게 저자의 사인이 담긴 저서를 한 권씩 증정할 예정이다. 정호승 시인의 시를 캘리그래피로 소장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정호승 시인.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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