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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여행 예약 플랫폼 와그트래블에 27억 투자
2017-08-04 09:17:12 2017-08-04 09:17:12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택스리펀드 기업 글로벌텍스프리(GTF)는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WAUG)를 운영하는 와그트래블(대표이사 선우윤)에 27억원을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GTF는 와그트래블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와그트래블은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를 통해 해외 여행지의 티켓 및 교통편 그리고 스쿠버다이빙, 요트 투어 등 체험 액티비티를 쉽고 빠르게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정식 앱 서비스 출시후 빠른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상품판매액은 2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거래건수도 5만건을 초과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GTF 강진원 대표이사는 "시내 주요 관광지에 비치되어 있는 무인 환급 자동화기기(키오스크)에 와그의 바우처 발권 기술을 삽입해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주요 관광 명소 입장권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와그를 이용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 GTF 가맹점 홍보 및 쇼핑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우윤 와그트래블 대표는 “와그트래블이 외국인 인바운드 서비스를 시작하는데 있어 이미 관련 시장을 장악한 GTF는 최고의 파트너”라며 “양사의 고객 타겟층이 겹치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과 세일즈를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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