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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우전자, 공모가 1만5500원 확정
2017-08-14 09:46:12 2017-08-14 09:46:12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들어가는 주요부품을 생산하는 덕우전자는 지난 9~1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만5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659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28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1만3500~1만5500원) 중 상단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387억5000만원으로 확정됐다.
 
공모희망밴드 상단가격인 1만5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는 556곳 이었으며, 신청물량도 96.4%에 이를 정도로 기관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준용 덕우전자 대표는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공모가 밴드를 넘어선 가격으로 결정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모주 투자자들의 이익률 극대화를 위해 희망밴드가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덕우전자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7~18일 양일간 진행되고,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약 50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28일이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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