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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화진, 현대차 수소전기차 공개에 강세
2017-08-17 14:06:23 2017-08-17 14:06:23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현대차가 수소전기차를 공개하면서 화진(134780)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화진의 최대주주가 될 업체인 메타센스가 수소관련 에너지 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문을 연 ‘수소전기하우스’에서 진일보한 연료전지시스템을 바탕으로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 63컨벤션센터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그룹 차원의 ‘친환경차 개발 전략’을 밝혔다. 수소 전기차는 연료전지에 충전한 수소와 공기 중 산소가 반응할 때 나오는 화학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차세대 친환경 차를 말한다.
 
현대차는 현재 14종인 친환경차 라인업을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전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판매 2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화진은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삼성증권이 개최하는 ‘자율주행차 2차대전과 에너지솔루션’ 관련 포럼에 현대차와 함께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수소에너지에 대한 개발 과제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화진의 새 대주주 메타비스타는 이번 포럼에서 미래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액화수소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차에서는 김세훈 연료전지 개발실장이 자율주행차의 에너지 솔루션이란 주제로 수소연료전지차의 개발 현황 및 전략을 발표한다.
 
한편, 화진은 최근 대주주로 올라선 메타센스와 자회사 메타비스타가 수소에너지 관련 토탈 솔루션 개발에서 역량을 보여온 만큼 수소에너지 개발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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