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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브레인, 자회사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하나투자
2017-08-18 08:49:30 2017-08-18 08:49:30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솔브레인(036830)에 대해 상반기에 자회사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8만4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3681억원,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509억원으로 전망치에 못 미쳤다"면서 "연결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중경법인과 솔브레인맴시스의 적자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 신규라인이 6월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반도체 식각액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고객사 라인은 현재 증설 중으로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라인 설치로 예상보다 상반기에 공급 물량 반영이 미미했지만 증설분에 대해서는 공급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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