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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윤면식 부총재보 임명
2017-08-20 13:05:51 2017-08-20 13:14:18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내부인사인 윤면식 부총재보가 임명됐다.
 
한은은 20일 "공석중인 한국은행 부총재에 총재의 추천을 거쳐 윤면식 현 부총재보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한은 부총재는 한은법에 따라 총재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은 부총재는 차관급 인사로 당연직 금통위원이다. 임기는 3년으로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한은 부총재직은 지난 6월말 장병화 전 부총재가 퇴임한 뒤 두 달 가까이 비워져 있었다.
 
윤면식 신임 부총재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한은에 입행해 정책기획국 최종대부자기능연구반장, 통화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3월부터는 통화정책, 금융시장 등을 담당하는 부총재보로 재임 중이다.
 
한은은 "통화신용정책 입안의 총괄 책임자로서 통화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는 데 기여했다"며 "프랑크푸르트사무소와 주OECD대표부에서 근무하며 외국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등과의 교류를 통해 풍분한 국제협력 경험을 쌓았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20일 공석인 부총재직에 윤면식 현 부총재보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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