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아스트, 상반기 영업익 39억…전년보다 9.7% 성장
2017-08-22 10:01:49 2017-08-22 10:01:49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 업체 아스트(067390)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33억56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7%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 435억4600만원, 당기순이익 10억3600만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환율하락으로 소폭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NG(Next Generation)모델에서 신기종인 MAX 모델로, 보잉의 기종 교체 시기가 맞물려 올해 상반기 성장이 둔화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5년과 2016년 확보한 수주들이 하반기부터 신규 매출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중 매출 성장세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엠브라에르(Embraer)사의 E190-E2 기종 부품에 대한 초도 공급이 지난 7월 진돼어 금년말부터 생산 물량이 증가할 예정이며, 보잉의 신기종인 MAX기종 부품 공급 또한 현재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MAX기종 완제기 첫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또 종속회사인 에이에스티지의 공장 가동으로 생산효율성이 향상됐다. 이에 대해 김희원 아스트 대표는 "에이에스티지 공장 가동이 본궤도에 올라, 추후 생산 안정화가 진행될수록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중에도 신기종에 대한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