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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화질 역대 최고 등급
밝기, 야외 시인성, 색 재현력 등에서 전작 뛰어넘어
2017-08-29 15:25:17 2017-08-29 15:25:17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갤럭시노트8이 권위 있는 디스플레이 전문기관으로부터 최우수 화질 등급을 받았다. 야외 시인성, 해상도, 명암비 등에서 전작들을 뛰어넘었다.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기관 디스플레이메이트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의 OLED는 화질 평가에서 역대 가장 높은 ‘엑설런트 A+’ 등급을 획득했다. 갤럭시노트8은 주요 평가 항목인 밝기, 야외 시인성, 색 재현력 등에서 갤럭시S8과 기존 노트 시리즈보다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야외 시인성 평가 결과. 사진/삼성디스플레이
 
갤럭시노트8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중 최대 밝기인 1240cd/㎡(칸델라)를 자랑한다. 올해 4월 출시된 갤럭시S8의 1020cd/㎡보다 22% 높아졌다. 1240cd/㎡는 가로 1미터, 세로 1미터의 상자에 촛불 1240개를 동시에 켜 놓은 밝기를 뜻한다. 스마트폰은 야외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태양광 아래에서도 화면이 또렷이 보이는 정도인 야외 시인성이 중요하다.
 
갤럭시노트8은 노트 시리즈 중 최초로 3K QHD+(2960x1440) 해상도를 구현했다. 기존 노트 시리즈의 최대 해상도인 2.5K QHD(2560x1440)보다 화질의 선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베젤리스 디자인. 사진/삼성디스플레이
 
갤럭시노트8은 풀스크린 플렉시블(flexible) OLED를 사용해 베젤을 최소화했다. 디스플레이의 모서리 부분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한 코너 라운딩 기술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노트 시리즈와 비교해 스마트폰 크기는 비슷하게 유지하면서도 디스플레이 면적은 14% 늘렸다. 특히 화면비율을 전작의 16대 9에서 18.5대 9로 높여 영화감상, 멀티윈도우, 각종 알림 정보 확인을 유용케 했다. 
 
레이몬드 소네이라 디스플레이메이트 대표는 “갤럭시노트8 디스플레이는 가장 뛰어난 최신 기술의 플렉시블 OLED”라며 “하드웨어적 성능의 향상뿐 아니라 다양하고 우수한 신기능들도 탑재됐다”고 총평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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