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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국내 주식형, 코스피 부진에 2주째 하락
2017-09-10 12:00:00 2017-09-10 14:36:21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코스피 부진에 국내 주식형펀드가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는 브라질과 중남미 지역 강세에 힘입어 3주째 상승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1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0.76% 하락했다. 주초 북한 6차 핵실험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뚜렷했고, 북한발 리스크가 완화되며 낙폭을 축소했지만 모든 유형의 수익률이 전주 대비 하락했다.
 
설정액 10억원(ETF 제외) 국내 주식형펀드 중 액티브주식중소형으로 분류되는 'NH-Amundi차세대성장동력목표전환형[주식]A'가 1.66% 수익률로 가장 선방했다. 이어 'NH-Amundi차세대성장동력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주식]ClassA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3'(1.23%), '삼성코스닥150 1.5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1'(1.14%), 'KB광개토증권자투자신탁(주식)C5클래스'(1.0%), 'KB그로스&밸류증권투자신탁[주식]C5'(0.95%)가 뒤를 이었다.
 
국내 채권시장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금리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미국의 채권시장 강세 움직임에 연동하여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을 받아 만기별로 혼조세였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0.03% 올랐으며, 이 중 국공채권유형인 '삼성ABF Korea인덱스증권투자신탁[채권](R)'가 0.13% 수익률을 보이며 2주 연속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는 0.64% 올라 3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브라질(5.53%), 중남미(2.98%), 러시아(2.21%)가 크게 오른 반면, 일본(-1.11%), 중화권(-0.32%)은 부진했다.
 
중남미주식으로 분류되는 'KB브라질증권자(주식)A'가 6.29%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고,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5.91%), '도이치브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 Cls A'(5.12%), 'JP모간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A'(4.95%), '미래에셋브라질러시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4.68%)가 상위권에 올랐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29% 상승한 가운데 신흥국채권형인 '멀티에셋삼바브라질연금저축증권자[채권]_C'가 1.31% 수익률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 밖에 '미래에셋이머징로컬본드증권자투자신탁 1(채권)종류C-b', '피델리티이머징마켓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A', '이스트스프링미국투자적격회사채증권자투자신탁(H)[채권-재간접형]클래스A', 'AB글로벌고수익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종류형S' 등이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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