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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방문진 검사·감독 착수
"방송의 자유와 공공·공익성 확보"
2017-09-22 12:07:59 2017-09-22 12:07:59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문화진흥위원회 검사·감독에 착수한다.
 
방통위는 22일 방송문화진흥회법과 민법 제37조(법인의 사무의 검사·감독) 등에 따라 방송문화진흥회 사무 전반에 대해 검사·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통위 측은 "방통위는 방송의 자유와 공공·공익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번 검사·감독은 문화방송(MBC) 파업에 따른 방송 차질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MBC 관리·감독 기관인 방문진에 대한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방문진에 조직 현황과 회의록, 예산집행 내역, 각종 지침과 자체 감사 내역, 자체 감사에 따른 조치 내용 등에 관한 자료를 29일까지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으며, 자료제출 내용을 검토한 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현장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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