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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개선을 위한 비절개 눈매교정, 꼼꼼한 계획으로 안전하게 진행해야
2017-10-17 12:28:19 2017-10-17 12:28:19
흔히 첫인상은 찰나의 순간에 결정된다고 한다. 미국 심리학자 앨버트 메러비언의 연구에 따르면 첫 이미지는 시각적 요소 55%, 청각적 요소 35%, 언어적 요소 7%로 이뤄진다. 첫인상에서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 그중 눈은 얼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첫 대면 시 시선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다.
 
눈은 아주 작은 차이만으로도 얼굴 전체의 이미지가 달라 보이고 극적인 분위기 변화도 가능하기 때문에 신중하고 계획적으로 눈매교정 성형을 진행하여야 한다. 기능적인 요소에 미적인 아름다움까지 고려하여 개인의 얼굴에 가장 잘 어울리는 눈의 이미지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직접 수술을 집도하는 전문의의 미적 감각 또한 요구되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비절개 눈매교정’이라는 수술방법이 등장하여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졌다. 비절개 눈매교정은 절개 없이 눈꺼풀 안쪽으로 실을 넣어 눈 뜨는 근육의 일부를 맞닿게 묶고 근육길이를 줄이는 수술이다. 근육길이가 짧아지면 상대적으로 눈 뜨는 힘이 강해져 선명하고 또렷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눈매 교정 수술 방법으로 절개식 눈매교정술과 비절개식 눈매교정술이 있다. 절개식 눈매교정술은 모든 케이스가 가능하며 눈이 부어 보이게 만드는 지방 또한 제거 가능하고, 심한 정도도 교정 가능하지만 붓기가 있으며 미세한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반면 비절개식 눈매교정은 미세한 구멍을 통해 눈꺼풀과 근육을 조절하는 수술이다. 눈꺼풀이 얇은 경우에만 가능하며, 심한 경우 교정이 불가능하지만 붓기가 적고 흉터가 눈에 뜨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비절개 눈매교정의 경우 흉이 거의 없고, 조직손상이 매우 적어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지만, 심한 안검하수에는 적용하기 어렵다. 각자의 장점을 개인의 눈 상태에 맞춰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여 수술을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성형수술이 대중화됨에 따라 수술법 또한 다양해졌으며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수술, 시술 정보를 접하고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나 부정확한 진단으로 인해 불필요한 수술이나 부적절한 수술을 받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하여 직접 병원을 방문하고 병원이 수술 후 안전한 사후 관리 시스템을 갖추었는지, 전문의의 임상경험이 풍부한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매교정술은 눈꺼풀 두께와 지방량, 안검하수의 정도 등 다양한 요인들을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 후 본인에 맞는 수술법을 계획해야 한다.
 
삼성동에 위치한 2060오스킨 성형외과의 이태근 원장은 “눈매교정술은 환자 자신의 눈 상태에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얼굴과 매칭 시 부자연스럽거나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자신에 맞는 눈매교정방법과 교정정도를 충분히 고려하여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고 조언하였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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