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금융감독 시장친화적으로.."

김종창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조직문화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28일 취임식 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감독 여건이 급속히 바뀌고 있는 만큼 효율성과 혁신 측면에서 고쳐나갈 것"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외부컨설팅 결과를 보고 자세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 금감원 부원장으로 재직했던 김 원장은 "금감원이 여전히 금융수요자를 대하는 마인드가 덜 바뀐게 문제"라며 "생각과 자세를 반드시 바꿔야하며 기업은행 시절에서 그렇게 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 "향후 금융감독 방향은 시장친화적, 고객친화적, 소비자 보호의 세틀을 중심으로 이뤄갈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종창 원장은 금감원 소비자보호센터에서 민원 상담을 통해 소비자의 욕구를 읽겠다며, 상담업무로 첫 직무를 시작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