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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련, ‘2017 서점의 날’ 개최
지난해 제정… 올해도 전시회 등 행사 다채
2017-10-25 18:00:00 2017-10-25 19:37:43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한국서점조합연합회(한국서련)는 내달 11일 ‘서점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작가를 초청한 북콘서트와 학술대회,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서점의 날’은 지난해 한국서련이 책(冊)의 한자 이미지에서 책장에 진열된 책의 모습을 11월11로 연상하고 제정, 선포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아래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진다.
 
5~11일까지는 ‘바로서(書)고-서점주간’으로 ‘지역서점 작가 초청 문화행사’와 ‘책 속에 편지’ 등이 진행된다. 책 속에 편지는 6개 장소에 설치한 우체통에 시민들의 편지를 담고 이를 각 지역 서점의 책 속에 전달하는 이벤트다.
 
서점주간에 앞서 3일에는 서울 종로구 대한출판문화협회 회관에서 ‘서점의 날’ 학술대회도 개최된다. ‘서점의 공간’, ‘서점의 문화’, ‘서점의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주제로 학계 인사들의 발표와 토론할 예정이다.
 
또 5~20일까지 홍대 경의선책거리에선 서점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북사파리 전시회’도 개최된다.
 
한국서련 측은 “서점의 날은 전국 서점인들의 권익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정됐다”며 “서점인과 시민이 독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념일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1회 서울서점인대회에서 박대춘 한국서점조합연합 회장이 서점의 날 선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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