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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디프로, 29일 임시주총…"유미도 그룹 주요 인물 이사 선임"
2017-11-14 17:22:06 2017-11-14 17:22:06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에치디프로(214870)는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진광(CHEN GUANG) 넥스트아이 대표이사를 비롯해 진양(CHEN YANG) 넥스트아이 이사, 조희운 넥스트아이 부사장 등 유미도그룹의 주요 인물들을 이사로 선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외이사의 경우 중신(CITIC)미상인수펀드의 투자총괄이사인 한루이루이(HAN RUIRUI)를 후보에 올려 대중국사업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감사의 경우 류동휘(LIU DONG HUI ) 유미도미용연쇄집단 이사를 후보로 선임하였다. 이에 따라 경영진의 4명의 후보가 유미도그룹 관련 인물로 구성된다.
 
특히 유미도그룹과 오랜 기간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온 중신그룹의 투자총괄이사 한루이루이(HAN RUIRUI)는 한이 주식투자펀드 파트너, 심천미상펀드 투자총괄을 역임한 중국 펀드업계의 실력자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미도그룹은 중신그룹, 넥스트아이 중국법인과 1700억원 규모의 한중헬스케어 전문 중신미상펀드를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해당 펀드는 투자전문기관 중신쥐신(CITIC JUXIN)이 주도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에치디프로의 중국보다 앞선 기술력이 중국시장에서 통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에서 개발한 제품이 에치디프로를 통해 해외에 공급하게 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치디프로 이사회는 "이번 이사후보들을 통하여 경영권분쟁을 일단락 짓고, 주주에게 지배구조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중국의 유미도그룹과 중신자산운용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당사의 세계일류 수준의 CCTV 연구 및 개발 제조능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보안플랫폼의 고 부가가치 사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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