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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유발하는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치료방법
2017-11-28 15:30:34 2017-11-28 15:30:34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절, 척추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졌다. 특히 추운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 어깨를 움츠리고 펴는 행동을 반복하면서 어깨 근육의 긴장과 이완으로 어깨통증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근육과 관절막이나 인대 조직 자체가 경직되어 손상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대표 질환으로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등이 있다. 특히 오십견은 50대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중년층에서 자주 발생한다. 어깨 관절낭에 유착이 생기는 것이 주요 원인이며 수면 중 아픈 어깨 쪽으로 누우면 통증이 느껴지거나 팔을 올리는 동작이 어려워지는 증상 등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움직임에 제한, 강한 어깨 통증 등 오십견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회전근개에 발생한 염증과 힘줄 및 회전근개의 손상으로 인해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질환 발생 원인에 차이가 있다.
 
강서구 정형외과 더편한통증의학과의 진현승 대표원장은 “오십견이나 회전근파개열 같은 어깨 질환을 방치하면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이 경직되며, 많이 진행하면 근력이 감소해 팔을 들어올리지 못하게 되는 등의 심각한 일상 생활의 제한이 일어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오십견 환자 중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전체 환자 중 10% 미만으로 주사치료와 수압팽창술 및 도수운동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호전시킬수 있다는 것이 발산동 정형외과 더편한통증의학과의 설명이다. 수기로 관절의 강직을 치료하고, 주변의 신경과 근육을 자극하여 긴장을 풀어주는 도수운동치료와 함께 체외충격파 등의 치료를 병행하여 병변 부위의 재생을 유도하게 되며, 안전성이 높고 침습적이지 않아 치료에 대한 부담이 적고, 순응도가 높다.
 
아울러, 일상 생활에서 어깨의 긴장도를 높이는 자세나, 운동을 삼가하고, 꾸준한 회전근개 운동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에 도움될 수 있다.
 
한편, 강서구 더편한통증의학과의 진현승 원장은 서울대학교 병원 교수 출신이자 국내 약 30여명 만이 존재하는 국제중재적통증전문의로 어깨 통증을 겪는 환자들의 증상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 근본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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