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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차차차, “자동차 시장, 3040 여성 고객에 주목하라”
2017-12-01 11:38:02 2017-12-01 11:38:02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로 1가구 다차량 생활이 활성화되면서, 여성운전자들을 위한 전용 마케팅이나 편의장비를 추가하는 등 자동차 업계는 여성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경찰청의 ‘운전면허소지자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2월 기준 여성 운전면허 보유자는 2016년 12월을 기준으로 전체 면허소지자 중 41.4%를 차지하고 있다. 숫자로 치면 이미 2010년에 1천만명을 넘겼을 만큼 큰 수치로 자동차 시장의 주요 소비층이 되었다.
 
여성운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형성하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요소가 작용한다. 하나는 일이고, 또 하나는 육아와 살림이다. 여성들이 많이 찾는 차종 또한 그녀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게 된다. 일반 세단에 비하여 시야가 높아 운전에 용이하면서도 콤팩트한 차체로 운전과 주차에 도움이 되며, 육아용품이나 마트에서 장본 후 각종 물건을 수납하기에도 편리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 또한 3040 여성을 위한 마케팅 경쟁이 한창이라는 증거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통계에 따르면 쌍용 티볼리 에어, 한국GM 트랙스, 르노삼성 QM3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소형 SUV 판매량은 지난해 11만621대로 2015년의 8만6233대보다 28% 늘었다. 소형 SUV는 경차에 비해 공간 활용도가 높고 시야도 높고 넓으면서도, 전장이나 전폭은 준중형 세단과 비슷하거나 그보다도 작아 운전이 편하기 때문에, 복잡한 도로 사정과 일부 난폭운전사들 사이에서 안전한 운전이 가능한 차종이다 보니, 여성운전자들에게 적합한 차종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또한 일을 하는 미혼 여성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도 여성운전자들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다. 현대 여성들은 자신을 전통적인 어머니나 아내의 역할로 정의하기보다 필요에 따라 자신만을 위해 소비하는 양상을 보인다. 때문에 이들은 디자인을 고려한 실용적이며 기동성이 좋은 경차를 찾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이 시장에서 중요한 고객층이 된 여성운전자들이 인생 첫 차, 혹은 원하던 차량을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중고차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신차에 비해 차량 상해에 대한 스트레스도 적을뿐더러, 운전이 미숙하거나 잦은 사고를 걱정해야 하는 초보운전자에 엔트리카로 신차보다는 중고차가 적합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0년 273만 대였던 중고차 시장 규모가 지난해 378만 대로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국내 신차 시장 규모가 2.2% 줄어든 반면 중고차 시장은 3.2% 이상 성장하면서 향후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급속한 성장 뒤에는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중고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고객을 유인하기에 급급하여 미끼매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 KB차차차는 회원제와 원아웃제도를 실시하여 허위매물 등록에 대한 장벽을 높이고 있다. 또한 헛걸음 보상 제도를 통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허위매물 근절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KB차차차 측은 “만약 차량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여성 운전자라면 중고차 구입 시 더욱더 세밀한 주의가 요구되며 허위매물 없는 믿을 수 있는 중고차 매매 플랫폼을 선택한다면 양질의 중고차 구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차차차는 내 차 팔 때 시세를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는 ‘KB 국민시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2월 31일까지 방문예약 후 차량구매까지 성사된 고객들에게 추첨으로 세차용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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