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노조 조직률 10.3%…전체 조합원 196만명
300인 이상 사업장 55.1%지만 100명 미만 기업은 고작 3.5%
입력 : 2017-12-07 14:50:47 수정 : 2017-12-07 14:50:47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작년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이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10.3%로 집계됐다. 노동자 10명 중 9명은 노조가 없는 셈이다. 특히 회사 규모가 작을수록 노조 조직률은 낮았다. 300명 이상 회사에서는 노조가 55.1%나 됐지만 100명 미만의 회사 노조 조직률은 3.5%에 그쳤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6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작년 전체 조합원수는 199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8000명(1.5%) 늘어났다.
 
노조 조직률은 1989년 19.8%를 정점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2010년도에 최초로 한자리수(9.8%)까지 떨어졌다. 2011년부터는 복수노조 허용 등 영향으로 10%대를 회복한 이후 계속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민간 보다는 공무원 부문에서, 중소기업 보다는 대기업에서 노조 조직률은 크게 차이 났다. 부분별 조직률은 민간부문 9.1%, 공무원 부문 67.6%로 나타나 공무원 부문 조직률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명 이상 55.1%, 100~299명 15.0%, 30~99명 3.5% 등으로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낮았다.
 
상급단체별로는 한국노총 42.8%(84만2000명), 민주노총 33.0%(64만9000명)공공노총 1.0%(2만명), 전국노총 0.7%(1만3000명) 순이며, 상급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노동조합(미가맹)이 22.5%(44만2000명)을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설립 신고된 노조가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관청에 통보한 2016년 말 기준 노동조합 현황자료를 바탕으로 한국비교노동법학회가 분석한 것이다.

 
작년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이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10.3%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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