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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금투협회장 출마 "규제환경 개선하겠다"
2017-12-15 16:14:09 2017-12-15 16:14:09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사진)이 15일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사장은 "최근의 국내외 경제환경과 금융 분야는 혼란스러울 정도의 큰 변화에 직면해있다"며 "이런 변화와 도전은 금융투자업계에 더욱 큰 책임과 역할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 협회장은 그동안 공들여 만들어온 탄탄한 협회의 기반 위에서 금융투자산업의 경쟁력 증대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규제환경의 개선을 위해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를 위한 혁신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사장은 "고령화와 저성장은 안정적 고수익 투자상품 제공을, 세계적 혁신산업의 부상과 산업구조의 변동은 모험자본의 조달을, 4차산업혁명 시울변화의 물결은 금융투자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국가경쟁력 약화와 청년실업은 금융의 고부가치 산업화와 국민경제 내 역할 증대를 각각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같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서는 원대한 비전에서 세밀한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소통의 중심에서 금융투자협회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사장은 "공직, 벤처기업, 벤처투자 및 금융투자업에서 30여년간 활동해왔다"면서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세부적인 과제들은 보다 많은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을 경청한 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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