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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우수진로체험 인증기관 186곳 추가 선정
254개 신청기관 대상으로 3단계 심사 후 선정
2017-12-18 16:03:07 2017-12-18 16:03:07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교육부가 올해 제3차 진로체험 인증기관 18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에 254개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186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인증기관을 포함해 전국에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1737개로 늘어났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지역사회에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을 선정해 인증효력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받고 3년간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갖는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 중 북촌불교미술연구소는 문화재 복원과 관련 직업, 학과 소개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문화원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를 활용해 전시를 기획하는 큐레이터, 문화자원을 수집 및 보존하는 아키비스트(Archivist),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에듀케이터(Educator) 등 전시·박물관 관련 직업별 업무를 게임으로 체험하도록 제공한다. 
 
㈜NXC 넥슨컴퓨터 박물관은 테크트리(Tech tree, 기술계통도)와 쓰리디(3D) 게임 제작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게임 기획자, 그래픽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 직접 게임을 제작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진로체험을 위해 전담 인력을 두는 등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우리 학생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질 높은 체험을 하는데 기여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공공 및 민간체험처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하길 희망하는 학교는 홈페이지 ‘꿈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 1일 열린 '드림하이 자유학기제 진로박람회'에서 참가한 학생들이 광운대학교 체험부스에서 로봇 작동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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