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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언어의 온도'…올해 최다판매 '책' 등극
주요 서점 2017 판매 동향 집계 분석 결과
2017-12-27 18:00:00 2017-12-27 18:11:19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언어의 온도’ 이기주 작가가 올 한 해 가장 많은 책이 팔린 국내 작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올해 1월1일부터 12월25일까지 ‘올해 최다판매 국내 작가’와 관련한 데이터 집계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이기주 작가는 일상에서 발견한 말과 글에 대한 단상을 엮어 올 한 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언어의 온도’와 ‘말의 품격’은 올해 내내 주요 서점가의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언어의 온도’는 모든 서점의 베스트셀러 1위 책으로 꼽히기도 했다. 예스24(1월1일~11월30일)와 인터파크도서(1월1일~12월4일) 등 온라인 서점가의 ‘2017년 도서 판매량’ 분석 결과 책은 모두 1위에 올랐고 교보문고(1월1일~12월3일)와 영풍문고(1월1일~12월14일) 등 오프라인 서점의 집계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이기주 작가에 이어서는 유시민 작가와 한국사 스타강사 설민석이 각각 2위와 3위를, 김영하 작가와 조남주 작가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가 함께 집계한 ‘올 한 해 최다판매 해외 작가’에서는 ‘나미야 일본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1위를 차지했다. 무라카미 하루키, 신카이 마코토, 베르나르 베르베르, 유발 하라리가 뒤를 이었다.
 
교보문고 측 관계자는 “국내, 해외저자 모두 5위까지 인문, 역사, 소설 등 인문학 작품을 내온 저자들이 차지했다”며 “판매가 많았던 출판사는 대원씨아이, 문학동네, 민음사, 해커스어학연구소, 학산문화사 순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와 '말의 품격'.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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