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12월 말부터 5대 광역시와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 일부 지역에서 지상파 UHD(초고화질) 방송이 시작된다. 수도권에 이어 광역시와 강원 지역에서도 내년 2월9일부터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UHD의 생생한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상파 3사는 올해 5월 수도권 지상파 UHD 본방송을 개시한데 이어 이달부터 부산·광주·대구·대전·울산 등 광역시와 평창·강릉 지역에서 UHD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UHD 지상파 수신 문의처. 그림/과기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시청자들은 올해 출시된 UHD TV(ATSC 3.0 방식)를 구비해야 한다. 지난해까지 출시된 UHD TV를 보유한 경우 전용 수신장치(셋톱박스)를 연결해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또 지상파 방송 시청을 위해서는 주파수 대역(UHF)을 지원하는 수신안테나가 필요하며, 안테나는 가전사 대리점 또는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과기부는 향후 2020년에서 2021년까지 전국 시군 지역으로 UHD 시청 가능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상파 UHD 방송을 통해 국민들이 고품질의 방송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수신환경 개선 등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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