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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1월 첫주 아파트 매매가 서울 강남권 중심 증가세…강남권 0.39%↑
강남권 학군수요와 재건축 정비사업…동작, 역세권 단지 중심 상승
2018-01-04 13:34:55 2018-01-04 13:34:55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1월 첫주 서울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강남3구가 4월(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매물 감소 우려하는 일부 수요로 상승했다. 다만, 지방의 경우 부산 등 경남권에서는 지역경기 침체와 입주물량 증가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이 1월 1주(1월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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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강남권(0.39%↑)의 매매가 상승률이 강북권(0.11%↑)을 웃돌았다. 강남(0.98%↑)·송파구(0.85%↑)는 겨울방학 대비 학군수요와 재건축 정비사업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동작구(0.33%↑)는 뉴타운 조성과 서리풀터널 개통 예정(2019년) 등으로 상승했다.
 
강북권은 광진(0.45%↑)·성동구(0.37%↑)는 강남권 접근성, 한강조망 등으로 강남3구에 진입하려던 일부 대기수요 유입되며 상승했지만, 마포(0.11%↑)·은평(0.02%↑)·강북구(0.06%↑) 등은 겨울비수기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경기(0.00%↑)는 보합세를 보였고 인천은 0.02% 하락했다. 경기의 경우 성남분당과 안양동안이 각각 전주보다 0.18%, 0.13% 상승했고, 과천(0.21%↑)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시도별로는 서울(0.26%), 전남(0.04%), 대전(0.01%), 대구(0.01%)는 상승했고, 기(0.00%), 광주(0.00%), 세종(0.00%)은 보합, 경남(-0.14%), 충남(-0.11%), 강원(-0.09%)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4→59개)과 하락 지역(82→75개)은 감소하였고, 보합 지역(30→42개)은 증가했다.
 
전세가격은 국지적으로 상승한 곳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누적되고 일부 지방은 경기침체로 수요 감소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65%), 광주(0.08%), 서울(0.04%) 등은 상승하였고, 제주(0.00%), 대구(0.00%), 전북(0.00%)은 보합, 강원(-0.15%), 울산(-0.12%), 경남(-0.11%) 등은 하락했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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