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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해외 주식형 4주째 상승…브라질 '강세'
2018-01-07 12:00:00 2018-01-07 12: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가 코스피 조정 속에 손실을 기록하며, 4주째 상승세인 해외 주식형펀드와 대조적인 성과를 보였다.
 
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0.27%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코스피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총 순자산은 전주보다 7500억원 증가했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액티브주식테마 유형인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1'이 1.66% 올라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5)', '삼성코스닥150 1.5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Ae', '한국투자장기주택마련증권투자신탁 1(주식)(C)', 'KB스타코스닥150 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C클래스'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국내 채권시장은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의 국채선물매도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대부분의 구간에서 금리가 상승했다. 반면 단기물은 통안채 중도환매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였다. 이에 따라 국고3년 금리는 전주 보다 0.60bp 상승한 2.14%를, 국고10년 금리는 전주 대비 6.30bp 상승한 2.53%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수요가 집중된 초단기채권 중심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인 결과 0.02% 소폭 상승했으며, 이 중 일반채권 유형인 '동양하이플러스채권증권자투자신탁 1(채권)B'가 0.13% 오르며 1위에 올랐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2.39% 수익을 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순자산 역시 글로벌 증시 전반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확대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브라질(4.06%)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고, 중남미(3.81%), 중국(3.64%)이 뒤를 이었다. 반면 유럽 펀드는 0.23% 손실을 내며 부진했다.
 
신흥아시아주식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주식-파생재간접형)C4'는 8.94%의 수익을 내며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냈다.
 
'맥쿼리차이나Bull 1.5배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종류A',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 '피델리티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C 5',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종류A'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19% 소폭 오른 가운데 신흥국채권인 '미래에셋이머징로컬본드증권자1(채권)C-b' 수익률이 1.58%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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