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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카베요 첫 정규, 세계적으로 열풍
英 NME "스위프트·페리에가 주도하는 시장에 도전장"
2018-01-15 15:17:37 2018-01-15 15:22:36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미국 가수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첫 정규 앨범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음악계에 중심에 섰던 싱글‘아바나(Havana)’를 필두로 총 11곡이 그녀의 매력을 다채롭게 표현해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5일 음반유통사 소니뮤직 측은 카베요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세운 첫 정규 앨범 'Camila'가 발매와 동시에 전세계 100개국의 아이튠즈 앨범 차트를 석권했다고 밝혔다. 데뷔앨범으로 100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역사상 유례 없는 기록이다.
 
신보는 쿠바와 라틴의 요소들을 적절히 녹여내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팝 레코드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는 앨범이다. 카베요 스스로는 가사나 작곡 등의 면에서 스스로를 그대로 투영하기에 '마치 일기장 같은 앨범'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해 전 세계 음악 차트계를 뒤흔들었던 싱글곡 'Havana(feat. Young Thug)'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중저음에서 하이 피치톤까지 오가는 카베요의 보컬이 돋보이는 ‘Never Be The Same’, 감미로운 발라드 트랙 'Consequences' ,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Real Friens’등이 대표곡들이다.
 
앨범은 해외 매체와 평단으로부터도 별 네개 이상을 부여 받으며 호평 받고 있다. 영국의 음악주간지인 NME는 지난 9일 앨범 발매와 동시에 "카베요가 테일러 스위프트와 케이티 페리에가 주도하고 있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며 "아델의 'Someone Like You' 이후 최고의 기록을 세울지 주목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해외 시장과 함께 카베요 열풍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현재 예스24와 알라딘 등 온라인 매장 팝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멜론 등 주요 음원 시장에서도 10위권 안에 안착하는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카밀라 카베요 첫 정규 앨범 '카밀라'. 사진제공=소니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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