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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최초 도시철도 건설에 서울교통공사 참여
도시철도 건설과 교통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맺어
2018-01-17 17:48:25 2018-01-17 17:48:25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도시철도 건설을 처음 추진하는 베트남 다낭시 교통국과 ‘도시철도 건설과 교통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낭시의 도시철도 건설, 교통시스템 개발, 도시철도 시스템 운영과 유지보수 계획 수립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협력 가능한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지난 16일 열린 협약식은 베트남 다낭시 인민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응웬 응억 뚜언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다낭시 교통국, 기획투자국, 건설국과 도시철도 건설 실무 협의도 진행했다.
 
도시철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양 기관 합동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다낭시 대중교통 기본 계획 검토회의를 열 예정이다.
 
공사는 앞서 2015년에는 호치민 지하철 민관합작투자 적합 노선 선정 컨설팅에 이어 지난해 호치민 도시철도 운영 및 유지보수 기본 계획 수립 컨설팅과 호치민 4호선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외국 자본이 유입된 적이 없는 다낭시의 도시철도 운영사업 수주 기반을 닦을 수 있는 기회”라며 “다낭시에 서울 도시철도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와 베트남 다낭시가 지난 16일 도시철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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