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SC제일은행은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셀프뱅크(SELF BANK)'를 개편하는 한편 가입 가능한 상품을 늘렸다고 18일 밝혔다.
셀프뱅크는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비대면 실명인증을 통해 각종 금융상품 가입이 가능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다.
SC제일은행이 작년 2월 셀프뱅크를 출시한 이후 약 10개월간 신규 가입건수는 5만3000여건이다.
SC제일은행은 셀프뱅크를 통해 가입 가능한 상품을 적금과 외화예금, 일부 신용대출 등으로 확대했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외화보통예금의 경우 평일에만 가입할 수 있으며 대출상품의 경우 주말과 휴일에는 상담만 진행된다.
또 SC제일은행은 셀프뱅크 실명확인 절차를 타행 계좌에서 은행이 자동송금하는 '역송금 방식'으로 개편했다. 기존에는 다른 은행 계좌에서 SC제일은행 계좌로 고객이 직접 송금해야 했다. 이로써 고객이 지정한 타행 계좌로 은행이 1원을 자동 송금하면 적요란에 기재된 4자리 코드를 입력하면 본인인증이 완료된다.
SC제일은행은 셀프뱅크 개편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셀프뱅크를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SC제일은행과 처음으로 거래하는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 첫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는 프렌즈 인공지능 스피커도 증정할 예정이다.
김종훈 SC제일은행 디지털사업부 상무는 "SC제일은행은 고객친화적이고 혁신적인 모바일 채널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셀프뱅크를 통해 SC제일은행의 차별화된 디지털 채널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SC제일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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