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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인종차별 비판…저스틴 팀버레이크 신곡 '서플라이즈'
2018-01-19 15:36:57 2018-01-19 15:38:0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새 정규 발매에 앞서 신곡 '서플라이즈'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성추문과 인종차별 등 미국의 현 사회 문제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19일 음반 유통사 소니뮤직에 따르면 신곡은 미국시간 현지시간 기준 전날 유튜브와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는 이날 오후 6시 이후부터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에서 발단이 된 성희롱 파문, 또 미국 내 만연한 인종 차별주의 등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관련 내용이 영상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팀 버레이크가 백색으로 분장한 이들과 공방을 벌이거나 곤경에 처한 할리우드 배우 에이사 곤살레스를 구출하는 식으로 상징적으로 표현돼 있다. 또 영상 초반부 여러대의 TV화면들은 오늘날의 불안하고 어지러운 현상들을 간접적으로 암시하기도 한다.
 
'서플라이즈'가 포함된 'Man of the woods'는 오는 2월2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된다. 2013년 발매된 전작 'The 20/20 Experience - 2 of 2' 이후 5년만의 정규 앨범이다.
 
앞서 지난달 최근 엔이알디 (N.E.R.D)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퍼렐 윌리엄스 (Pharrell Williams), 유명 사진작가 라이언 맥긴리 등의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여 소식이 알려지며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기도 했다.
 
팀버레이크는 "이번 앨범은 나의 아들, 아내, 가족에게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며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내가 이전에 작업했던 앨범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정규앨범 'Man of the woods' 표지. 사진제공=소니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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