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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게이션] ‘마더’, 감성+실력+원작 완벽 드라마
첫 방송 앞두고 살펴 본 ‘포인트 세 가지’
2018-01-24 16:30:26 2018-01-24 16:30:26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가슴 따뜻한 모녀의 로맨스를 그릴 새로운 드라마 왕국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보영과 신예 아역 배우 허율의 모녀 케미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이들이 만들어 낼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얼만큼 열어 젖힐 지도 관건이다.
 
 
 
◆ 가짜 모녀→진짜 모녀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세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를 그린다. ‘가짜 모녀’ 이보영-허율이 험난한 여정을 떠나며 벌어지는 가슴 찡한 스토리가 시청 포인트다.
 
그런 가운데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이보영은 내면에 감춰져 있던 뜨거운 모성애 본능과 한 아이의 엄마로 변화해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허율이 상처 대신 사랑을 받는 보통 아이로 성장해가는 과정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깊은 감동을 줄 계획이다.
 
기존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가짜 모녀의 진짜 모녀 성장기와도 같은 ‘마더’의 여정은 한파 주의보 속에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녹여 줄 관람 포인트 첫 번째다.
 
◆3인 3색 모성애 예고! 기대감↑
‘마더’는 세대불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모성애’가 소재다.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이보영-이혜영-고성희를 주축으로 3인 3색 모성애가 이번 드라마에선 압권이다.
 
“엄마이기 때문에 ‘마더’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이보영은 서툴지만 열정 넘치는 어머니의 뜨거운 모성을 선보인다. ‘마더’로 7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혜영은 남편 없이 홀로 세 딸을 남부럽지 않게 키워낸 카리스마 어머니의 강인한 모성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데뷔 이후 첫 엄마 역할을 맡게 된 고성희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친딸을 방치하는 위태로운 어머니의 불안한 모성을 표현한다.
 
이보영-이혜영-고성희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어머니상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모습이 ‘마더’의 하이라이트다.
 
 
 
◆ 작품성-화제성 검증된 원작
‘마더’는 동명의 일본 드라마가 원작이다. 원작은 도쿄드라마 어워드 4관왕에 빛나며 짜임새 있는 스토리라인으로 국내에서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드라마다. 작품성과 화제성이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을 수 있는 확실한 흥행 보증 수표인 셈이다.
 
‘마더’의 연출을 맡은 김철규 감독은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공항가는 길’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실력파다.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주특기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에 각 캐릭터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면서 모성의 다양성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전망이다. 또한 영화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를 집필한 정서경 작가가 ‘마더’를 첫 드라마로 선택한 점도 눈길을 끈다. 정 작가는 감성적인 필력으로 원작의 감동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국내 정서에 맞게 재해석해 기대감을 높인다.
 
믿고 볼 수 밖에 없는 ‘신 드라마 왕국’ tvN의 새 수목드라마 ‘마더’는 24일 밤 9시 30분 첫 회가 방송된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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