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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7년 전 ‘골든슬럼버’ 영화화 최초 제안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2018-01-25 15:16:07 2018-01-25 15:16:0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해 기대를 모으는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 | 제작 영화사 집 |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강동원이 7년 전 시작된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다. 강동원의 차기작이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까지 가세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아왔다.
 
영화에서 한순간 암살범으로 지목된 택배기사 ‘건우’ 역으로 분한 강동원은 작품이 처음 기획될 당시인 7년 전부터 함께하며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평범한 시민이 엄청난 음모에 휘말리는 드라마틱한 설정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일본 베스트셀러 ‘골든슬럼버’가 원작이다. 강동원은 “억울한 일을 경험한 개인의 얘기를 현시대에 맞게 잘 표현한 작품이다. 한국 상황에 맞게 좀 더 다이내믹하고 새롭게 만들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원작의 영화화를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화 '골든슬럼버' 스틸.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동원은 7년 전 원작의 영화화를 제안하고 이후 몇 년 뒤 판권 구매와 시나리오가 개발되는 과정을 함께 지켜보며 참여해 왔다. 그는 “시나리오를 제일 오랜 봐 온 사람 중 한 명이다. 우리 주변에서도 ‘건우’처럼 억울한 일을 겪고 있는 분들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대변해드리고 싶었다”며 영화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치열한 준비 과정에 참여했다.
 
이처럼 ‘건우’ 역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영화 준비 기간까지 함께하며 뜨거운 열정을 쏟아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한순간 세상이 주목하는 암살범이 된 한 남자의 도주극에서 비롯된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강동원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골든슬럼버’는 다음 달 14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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