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1400만 돌파 여부가 관심인 ‘신과함께-죄와 벌’ 그리고 전 세대의 고른 지지율을 보인 ‘1987’의 흥행세가 주춤하다. 이런 분위기 속에 배우 이병헌의 코미디 연기가 돋보인 ‘그것만이 내 세상’, 디즈니-픽사 신작 애니메이션 ‘코코’ 그리고 시리즈 완결판 ‘메이즈러너: 데스 큐어’가 흥행세를 나누고 있다. 2월 봄방학 시즌을 앞두고 막바지 흥행 시장 관객 동원에 박차를 가하는 ‘TOP5’ 영화를 소개한다.(누적 관객 수: 26일 오전 기준)
◆ 그것만이 내 세상
주연: 이병헌 박정민 윤여정
감독: 최성현
개봉: 1월 17일
누적 관객 수: 130만 6124명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는 어린 시절 자신의 곁을 떠난 엄마 인숙(윤여정)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리고 뜻하지 않게 인숙의 집에서 당분간 살게 된다. 그곳에는 이부동생이자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박정민)가 있다. 전혀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가 가슴 따뜻한 코미디로 그려진다.
토마토 추천평: 이병헌-박정민 형제 케미↑ 윤여정표 엄마연기↓
토마토 별점: ★★
◆ 코코(Coco)
주연: 안소니 곤잘레스,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감독: 리 언크리치
개봉: 1월 11일
누적 관객 수: 207만 2941명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은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가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사나이 헥터와 함께 상상조차 못했던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과연 ‘죽은 자들의 세상’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그리고 미구엘은 무사히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미구엘의 모험이 시작된다.
토마토 추천평: ‘픽사’ 그들은 마음을 흔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
토마토 별점: ★★★☆
◆ 메이즈러너: 데스 큐어
주연: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생스터, 이기홍
감독: 웨스 볼
개봉: 1월 17일
누적 관객 수: 159만 2564명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게 잡힌 ‘민호’(이기홍)를 구하기 위해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와 러너들은 ‘위키드’의 본부가 있는 최후의 도시로 향한다.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을 알게 된 ‘토마스’와 러너들은 마지막 사투를 준비한다. 하지만 ‘토마스’는 친구와 인류의 운명 앞에서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토마토 추천평: 식상할지 모른다. 하지만 짜릿함 만큼은 여전하다
토마토 별점: ★★★
◆ 신과함께-죄와 벌
주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감독: 김용화
개봉: 2017년 12월 20일
누적 관객 수: 1371만 8253명
저승 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만 한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화재 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하고 죽은 소방관 자홍(차태현)의 눈 앞에 저승차사 혜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이 나타난다.
토마토 추천평: 마지막 강력한 눈물 한 방은 화려함을 덮고도 남는다
토마토 별점: ★★★★
◆ 1987
주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감독: 장준환
개봉: 2017년 12월 27일
누적 관객 수: 683만 9422명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이 사망한다. 증거인멸을 위해 박처장(김윤석)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한다.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검사(하정우)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인다.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 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있었다.
토마토 추천평: 그 시절을 몰라도 가슴이 뜨거워진다
토마토 별점: ★★★☆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