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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등교사 합격자 여성 77.5% 강세
국어 68명 등 29개 과목 935명 선발
2018-01-29 13:40:30 2018-01-29 13:40:3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올해 서울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77.5%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서울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최종 합격자 935명을 오는 30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합격 인원은 29개 과목 935명(일반 904명, 장애 31명)으로 중등학교 교사 684명, 보건교사 88명, 사서교사 15명, 영양교사 34명, 전문상담교사 71명, 특수(중등)교사 43명이다.
 
전체 합격자 935명 중 여성 비율은 77.5%(여성 725명, 남성 210명)로 전년(75.5%) 대비 소폭 증가했다. 
 
장애전형 합격 인원은 31명으로 이 중 시각장애 1급 중증 장애인 1명이 특수(중등)교사로 선발됐다.
 
시교육청은 1차에서 교육학 및 전공시험을 통해 모집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2차에서 실기시험과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및 수업실연, 심층면접을 실시해 최종 선발했다.
 
전체 29개 과목 중에서 국어과목 교사 70명(일반 65명, 장애 5명) 모집에 1523명(일반 1516명, 장애 7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보건과 영양, 상담, 사서 등 비교과 심층면접에 상황면접문항을 도입해 교직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교사로서의 자질과 인·적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장애전형 합격 인원은 31명으로 그중에 시각장애 1급 중증 장애인 1명이 특수(중등)교사로 선발되었다.
 
최종 합격 여부는 ‘나이스 온라인 채용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신규임용 예정교사 직무연수를 이수한 후 3월 1일부터 신규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다.
 
합격여부 조회방법과 신규임용 예정교사 임용서류 제출, 직무연수와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2월15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 서초구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6 중등 신규임용 및 복직 예정 교사 직무연수’에서 특강을 마친 뒤 연수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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