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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작년 영업익 3190억 6년만에 최대…전년비 123%↑
3년 연속 매출 10조 돌파…올해 목표, 매출 12조·수주 11조4500억
2018-01-29 16:23:55 2018-01-29 16:23:55
[뉴스토마토 조한진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2011년 이후 6년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또 2014년 2분기부터 1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11조6800억원과 영업이익 3190억원, 신규수주 11조2230억원의 경영 실적(잠정)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GS건설의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2배 이상인 123.1%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2011년(431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매출도 전년 대비 5.8% 늘었다.
  
GS건설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3조1640억원, 영업이익 1030억원, 신규수주 2조72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 늘었고, 영업이익은 94.3% 증가했다. GS건설의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2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GS건설의 건축·주택부문이 매출 개선을 견인했다. 건축·주택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분양 호조로 전년 대비 38.1%가 증가한 6조64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매출 12조원과 수주 11조4500억원을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혁신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기반의 지속성장 체계 구축을 통해 이익 개선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 본사 사진/뉴시스
 
조한진 기자 hj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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