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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후기고 4만9천명 배정…작년보다 8천명 ↓
중학교 신입생 6만7134명 381개 학교에 배정
2018-02-01 14:15:47 2018-02-01 14:15:47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 일반고등학교와 자율형공립고 입학생이 지난해 대비 8098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후기고(학교장 선발 후기고 제외) 신입생과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2일 오전 10시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후기고 204개 학교에 입학 예정인 학생은 총 4만9961명으로 이 중 남학생은 2만4595명·여학생은 2만5366명으로 집계됐다. ▲일반대상자 4만9075명 ▲체육특기자 692명 ▲정원 외(보훈·지체·특례) 194명이다. 아울러 학교폭력 가해학생 74명과 피해학생 79명을 서로 다른 고교에, 3급 이상 중증장애인의 자녀 27명을 집과 가까운 학교에 각각 배정됐다.
 
전체 배정 대상자는 저출산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지난해(5만8059명) 대비 13.9%(8098명) 감소했다. 
 
학생들이 희망한 학교에 배정된 비율은 91.7%로 나타났다. 또 시교육청은 급당인원이 높은 학교의 급당인원을 낮춰 지원율이 낮은 학교에 분산 배정해 지역 최대 급당인원이 30명이 되도록 조절했다. 
 
또 시교육청은 중학교 신입생 6만7134명을 381개 학교 배정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배정된 중학교 신입생은 총 2767개 학급에 배정되며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4.1명 수준이다. 
 
올해 중학교 신입생 배정 학교 수는 지난해 보다 1개 학교가 늘었고, 전체 배정 학생 수는 7433명이 감소했다.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지난해 25.8명보다 1.7명 줄었다. 
 
중학교 신입생은 학급당 학생 수 27명 기준으로 거주지 인근 학교에 배정했다. 학교의 수용능력이 부족할 경우에는 통학편의를 고려해 도보 또는 대중교통으로 통학 가능한 학교에 배정하고, 원거리 통학이 발생할 경우 배정 인원을 탄력적으로 조정 배정했다. 
 
이번 후기고 배정통지서는 2일 10시부터 서울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출신 중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및 타시도 중학교 졸업자 등은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받아야 한다. 배정 통지서를 받은 학생은 5일부터 7일까지 배정받은 고등학교에 입학 신고 및 등록을 해야 한다.
 
중학교 입학예정자 중 서울 소재 초등학교 졸업예정자는 출신 초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및 타시도 초등학교 졸업자 등은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배정통지서를 수령하면 된다. 배정 통지서를 받은 학생은 6일까지 배정받은 중학교에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지난 2014년 2월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중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학생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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