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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지난해 매출9.2조·영업익 7천억…“클라우드·물류 실적 견인”
2018-02-02 16:36:10 2018-02-02 16:36:10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삼성SDS는 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17년 매출 9조2992억원, 영업이익 733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3.7%, 영업익은 16.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솔루션·클라우드 분야와 물류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삼성SDS는 설명했다.
 
4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6.8% 늘어난 2조4666억원, 영업익은 7.4% 증가한 206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IT서비스와 물류BPO 모두 성장세를 이었다. IT서비스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스마트팩토리 등 솔루션 사업 확대로, 물류BPO 사업은 성수기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삼성 SDS는 올해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분석, 클라우드, 솔루션 등 4대 IT서비스 전략사업에 집중하고, 물류BPO 사업에서는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업종으로 신규사업을 확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SDS는 이와 함께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금을 지난해 750원에서 167% 증가한 주당 2000원으로 승인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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