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채권 고평가 우려…지금이 대체투자 적기”
한화자산운용, '글로벌리얼에셋펀드' 출시
입력 : 2018-02-06 13:19:49 수정 : 2018-02-06 13:19:53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주식·채권시장에 대한 고평가 우려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성을 보이는 대체(실물)자산에 투자해야 하는 시기이다.”
 
6일 박찬욱 한화자산운용 솔루션사업본부 매니저는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한화글로벌리얼에셋펀드’ 출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 연기금의 대체투자도 100조 규모로 성장할 것을 기대했다.
 
박 매니저는 “실물투자자산은 높은 배당을 바탕으로 한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주식 대비 변동성은 낮고 채권보다는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면서 “채권, 주식과 상관계수는 0에서 0.7정도로 대체투자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되면 분산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매니저는 “미국 3대 대학 기금의 실물 투자 자산 비중은 이미 20%를 넘었고, 한국 기관들은 최근에서야 실물 및 대체 자산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국내 연기금의 대체투자 비중은 11~14% 수준에 불과하지만 향후 대체투자 규모를 늘릴 것으로 밝히고 있어 100조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글로벌리얼에셋펀드’에 대해서는 “기관들이 투자를 늘리고 있는 대체자산은 인프라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실물자산과 롱 숏 등을 이용한 헤지펀드, 구조화 상품 등인데, ‘한화글로벌리얼에셋펀드’는 인프라 및 부동산에 주로 투자한다”면서 “국내 기업이 아닌 해외 기업들 중에 인프라 부동산을 통해 수익을 투자가에게 돌려주는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프라는 철도, 도로, 공항 같은 운송시설과 원유를 추출해서 배송하고 판매하는 에너지 관련 기업을 비롯해 대체에너지 등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분배하는 유틸리티 기업, 통신망 등을 가진 기업들이다. 해당 기업들은 투자금액이 많이 들지만 독점적 위치에 있다.
 
부동산은 오피스, 복합 쇼핑몰이나 아울렛을 운영하는 상업용 부동산과 노년층의 요양원, 병원 등에 투자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나 복합 몰이나 아울렛 등을 운영하는 상업용 부동산 기업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한화글로벌리얼에셋펀드’는 인프라 및 부동산 기업의 모든 자산군에 투자한다. 실물자산을 운영하는 기업의 주식에 약 50%, 선순위 증권에 약 30%, 채권에 약 20%를 투자한다. 선순위 증권이란 미국과 캐나다에서 발달된 자산군으로 일반주식보다는 배당이 높고 유동성은 높은 의결권이 없는 증권이다. 선순위 증권은 높은 일드를 제공하되 위험성은 채권보다 높아 주식과 채권의 하이브리드 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박 매니저는 “국가별 자산별 비중을 시장상황에 따라 조절한다”면서 “미국 금리 하락기에 미국 쪽 일드 자산에 대한 기회가 많았을 때는 미국 비중을 높이고 미국 금리 상승기에는 미국 쪽 비중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는 미국 쪽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많은 상황으로 미국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한화글로벌리얼에셋펀드’가 대규모 종목을 선정해 분산 효과를 극대화 했다고 말했다. 박 매니저는 “일반적으로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40~50개 종목을 선정하지만 이 펀드는 약 170여개의 다양한 국가와 종목을 분산해 헷지효과가 극대화 된다”고 강조했다.
 
박찬욱 한화자산운용 솔루션사업본부 매니저가 6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한화글로벌리얼에셋펀드’ 출시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신항섭 기자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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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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