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 출판진흥원장 공모에 후보 2명 접수
입력 : 2018-02-09 10:48:12 수정 : 2018-02-09 14:37:5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출판계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 원장 공모와 관련 추천 후보 2명의 접수를 마쳤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8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추천을 위한 후보자 추천위'(추천위) 명의로 2명의 진흥원장 후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출협은 “추천위가 범 출판계와 문화예술단체, 문화예술인, 언론인, 시민 대표 등 총 25명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번 추천 후보 2명은 출판계 내외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추천위는 지난해 12월10일 1차 회의를 통해 진흥원장 후보자 공모 일정(12월26일부터 2주간 접수)과 서류심사를 진행할 전형위원 14명을 결정했다.
 
이후 지난달 15일 후보자 공개 토론회와 전문성, 리더십, 소통 및 문제해결 능력, 개혁성, 품성·도덕성 등 5가지 영역에 따른 후보 검증 심사 채점 결과를 진행했다. 김인호 바다출판사 대표, 한철희 돌베개 대표, 성석경 원교재사 대표,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박몽구 시와문화 대표 등 5명 중 2명이 추천위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다.
 
출협은 “출협은 후보 추천 과정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서류심사 및 토론 이후의 채점 심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며 “불필요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최종 후보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헸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날 원장 공모를 마감했으며 이달 중으로 심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진흥원이 복수의 후보자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하면 문체부 장관이 진흥원장을 공식 임명한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출판계는 지난 2012년 출판진흥을 위해 출판진흥원을 만들어 냈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부적절한 낙하산 인선으로 퇴보의 시간을 보냈다”며 “지금이라도 진흥원 설립 취지에 부합한 인사를 추천할 수 있게 된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민주적인 절차를 만들기 위해 중지를 모아 준 25명의 출판 단체와 민간 추천위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례에 없었던 이번 후보 추천 과정이 향후 민과 관이 함께 성장하는 공기관 수장 선출의 모범적인 프로세스의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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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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