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펀딩포유는 아이 동반 가족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는 관광벤처기업 커넥터스의 신사업 '웰컴키즈존(Welcome Kids Zone)' 웹서비스를 리워드로 하는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웰컴키즈존'은 아이들을 공개적으로 거부하는 '노키즈존(No Kids Zone)'에 맞서, 식당에서 아이들을 위한 의자와 놀이시설, 아기메뉴, 기저귀 교환대 등을 설치해 아이의 가족과 아이를 배려하는 공간을 말한다.
커넥터스는 '웰컴키즈존'에 관한 정보를 모아 볼 수 있고, 멤버로 등록시 매장 혜택 쿠폰도 받을 수 있는 웹플랫폼 '웰컴키즈존'을 지난 2월5일 런칭했다. 이 웹서비스를 통해 유아동반 고객에게는 마음 편한 외식장소를 제공하고, 제휴 상점에는 매장 홍보서비스를 제공해 지속적인 고객유치를 지원하게 된다.
유아를 동반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외식할 때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반면, 업주입장에서는 공공예절에 대한 의식부족으로 영업적으로 겪는 어려움이 있다.
커넥터스는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웰컴키즈존 캠페인을 펼침과 동시에 아이 동반시 지켜야 할 '굿매너'는 무엇인지에 대해 상점과 개인들에게 포스터, 스티커 등으로 제공해 서로를 배려하는 바람직한 외식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웰컴키즈존' 웹서비스의 유료 멤버십 회원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리워드는 제휴상점에서 특색있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VIP 쿠폰 10매에 펀딩참여자만을 위한 쿠폰 3매가 추가로 제공된다. 현재 제휴상점으로는 도시락파스타(종로구), 보일드브로커리(동작구), 도야족발(중랑구), 육면당(강북구), 마농(제주시) 등이 있으며 제휴상점은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커넥터스는 지난 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관광벤처 모의 크라우드펀딩'에서 유모차로 쉽게 나들이 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 '맘비(Mombie)' 서비스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업이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서는 '관광 중소기업 실전 크라우드펀딩 대회'에 참가한다.
한수연 커넥터스 대표는 "웰컴키즈존과 굿매너 사업의 목표는 유아 동반 가족들이 외식하는 장소가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번 펀딩을 통해 보다 많은 회원과 제휴상점이 가입돼 노키즈존 논란에서 겪는 유아동반 가족들의 사회적 위축감을 완화하고 즐거운 외식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펀딩포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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