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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개방형 금융플랫폼 '오픈플랫폼' 구축
제1호 혁신비즈니스 '중국인 유학생 등록금 수납서비스' 출시
2018-02-09 12:36:39 2018-02-09 12:36:39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은 핀테크 기업들을 위해 개방형 금융플랫폼인 '오픈플랫폼(Open Platform)'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의 오픈플랫폼은 외부 기업에 금융 API를 공개해 연계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는 신개념 비즈니스 개발 플랫폼이다.
 
오픈플랫폼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가입신청 등의 절차를 거치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테스트베드에 접속해 유연한 KEB하나은행의 API를 활용한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다.
 
오픈플랫폼 제1호 혁신비즈니스는 국내 최초로 중국 현지에서 위안화로 국내 대학 등록금 납부가 가능한 '유학생 등록금 수납서비스'다. 서비스 출시로 중국인 유학생은 KEB하나은행과 계약이 체결된 80여개 대학에 대해 중국 현지에서 납부시점의 환율이 적용된 위안화로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다. 이전에는 중국에서 위안화를 달러로 환전한 뒤 한국으로 송금 후 국내에서 원화로 재환전해 등록금을 납부해야 했다.
 
KEB하나은행은 오픈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를 '사이버환전'과 '1Q오토론', '금융정보조회', '영업점 찾기'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오픈플랫폼을 통해 이용기업별 특화 API 및 서비스의 공동분석·개발이 가능해졌다"며 "아이디어를 보다 빠르게 비즈니스로 실현해 핀테크와 금융의 윈윈(Win-Win)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KEB하나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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