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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구속’ 백지영 콘서트 강행…“무슨 말 할까?”
2018-02-09 13:00:26 2018-02-09 13:00:26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남편 정석원의 필로폰 투약 구속 소식에 가수 백지영 콘서트 강행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일단 백지영 측은 예정된 콘서트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9일 백지영 소속사 뮤직웍스 측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0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다만 언론을 대상으로 한 프레스 오픈은 제외된다. 정석원이 필로폰 투약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고, 혐의 사실을 인정했지만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필요한 보도가 나오는 것을 자제하겠단 입장이다. 정석원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도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면서 “경찰 조사가 마무리될때까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는 당부의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사진/뮤직웍스 제공
 
앞서 정석원은 8일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과 함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들에게 긴급체포 됐다. 최근 출국한 호주의 한 술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단 첩보를 경찰이 입수했다.
 
정석원은 체포와 함께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투약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8일 오후 간단한 조사 뒤 유치장에 수감됐으며 9일 오전부터 투약 횟수와 입수 경로,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정석원은 OCN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서일강’ 역으로 출연해 선굵은 연기와 함께 존재감을 과시했다.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제작 드라마 ‘킹덤’에도 출연이 확정된 상태였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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