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9일 지난해 매출 4조6070억4000만원, 영업이익 1983억3700만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9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8.33%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1조2469억1200만원, 영업이익 524억800만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53% 올랐으나 매출은 19.23% 줄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는 필름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아 재고를 처분하는데 비용이 들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올해 전망과 관련해서는 "실적하락을 유발한 재고처분 이슈와 중국발 리스크가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개선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며 "올해는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와 종속회사의 신증설이 가시화되는 원년으로 업그레이드 된 실적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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