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1851억원으로 2016년 1426억원보다 29.7%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JB금융의 작년 손익 목표 1780억원보다 4.0% 많은 수준이다.
JB금융은 실적 증가 요인으로 계열사들의 안정적인 대출성장과 자산의 질적 개선에 따른 수익기반 확대를 꼽았다.
JB금융의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142억원으로 2016년 4분기 67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3480억원으로 전년(2527억원)보다 37.7% 늘었으며 순이자마진(NIM)은 2.46%로 2016년 2.39%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JB금융의 총자산이익률(ROA)는 0.56%로 2016년 0.47%보다 0.09%포인트 개선됐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8.64%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작년 말 현재 12.16%로 2015년 말 12.05%보다 0.11%포인트 높아졌다. 보통주자본비율은 2016년 말 7.92%에서 작년 말 8.57%로 0.65%포인트 개선됐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작년 말 0.96%로 1년 전 1.16%에 비해 0.20%포인트 개선됐다. 연체율은 같은 기간 1.04%에서 0.87%로 0.17%포인트 낮아졌다.
JB금융의 총 자산은 47조5937억원으로 2016년 말 45조7989억원에 비해 3.9% 늘었다.
계열사인 전북은행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650억원으로 2016년 520억원보다 25.0% 증가했다.
전북은행의 작년 NIM은 2.23%로 2016년 2.29%보다 소폭 하락했다. ROA와 ROE는 각각 0.39%, 5.41%로 전년보다 각각 0.04%포인트, 0.77%포인트 상승했다.
BIS비율은 작년 말 현재 13.40%로 1년 전 13.61%보다 0.21%포인트 낮아졌으며 보통주자본비율은 2016년 말 9.32%에서 작년 말 10.12%로 0.8%포인트 높아졌다.
NPL비율은 2016년 말 1.32%에서 작년 말 0.87%로 0.45%포인트 개선됐다. 연체율은 같은 기간 1.21%에서 0.83%로 0.38%포인트 낮아졌다.
광주은행의 경우 작년 당기순이익이 1350억원으로 2016년 1015억원보다 33.0% 늘었다.
NIM은 2.27%로 2016년 2.16%보다 0.11%포인트 상승했으며 ROA는 2016년 0.48%에서 작년 0.59%로 0.11%포인트 높아졌다. ROE 역시 같은 기간 6.97%에서 8.72%로 1.75%포인트 상승했다.
광주은행의 BIS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6.06%, 11.81%로 1년 전에 비해 1.47%포인트, 1.51%포인트 높아졌다.
NPL비율은 0.60%로 2016년 말에 비해 0.06%포인트 낮아졌으며 연체율은 2016년 말 0.59%에서 작년 말 0.56%로 0.03%포인트 개선됐다.
한편 JB우리캐피탈과 JB자산운용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각각 712억원, 5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JB금융이 2016년 아프로서비스그룹과 함께 인수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은 연간 순이익이 2016년 27억원에서 작년 126억원으로 급증했다.
JB금융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에 대응한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와 적극적인 비용절감정책, 효과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진행 중인 규제 및 제도변화에 대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디지털 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JB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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